호주 암호화폐 정책: 전략적 비축 대신 규제 강화에 집중

호주 정부,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계획 없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XRP, 솔라나(Solana), 카르다노(Cardano),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 등 주요 암호화폐를 포함한 전략적 비축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호주 알바니즈 정부는 이러한 계획을 따를 의사가 없다는 소식을 Cointelegraph에서 전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현재로서는 암호화폐 전략 비축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대신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규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재무 서비스 장관의 대변인은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알바니즈 정부는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 구축에 대한 제안된 프레임워크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의 이러한 방향성은 암호화폐가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현재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주요 거래소와 연금 펀드, 국가 주권 펀드 등이 이미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자산 할당에서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암호화폐와 정부 정책: 호주와 미국의 반대 입장

미국과 달리, 호주 정부는 암호화폐 비축을 통해 국가 위기에서의 대비책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Swyftx의 기업 홍보 총괄인 톰 매튜스가 언급한 바와 같이, 암호화폐 가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전략 비축을 통한 위기 대비에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면, 호주에서는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더 면밀히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호주 거래 보고 및 분석센터(AUSTRAC)의 브렌던 토마스 CEO는 2025년까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호주 증권 투자위원회(ASIC)는 2025년 12월 발표된 컨설테이션 문서를 통해 많은 디지털 자산을 금융 상품으로 분류하고 이를 다루는 기업들이 반드시 라이센스를 보유하도록 요구할 방침입니다.

향후 전망과 결론

호주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ATM 분야에서도 주목할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Coin ATM Radar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의 암호화폐 ATM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암호화폐 산업의 긍정적 성장 전망을 시사합니다.

전반적으로 호주 정부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이 경제와 금융 부문에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규제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호주는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적 접근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며,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Cointelegraph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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