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거 불안에 놓인 신혼부부를 위해 ‘미리내집’이라는 새로운 공공 주택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장기 거주 안정성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점에서 서울시 미리내집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정책 변화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서울시 미리내집 사업이란?
‘미리내집’은 서울시가 최초로 시도하는 분양형 장기임대주택 사업입니다.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청년층이 저렴한 임대료로 일정 기간(10년) 거주한 후 우선 분양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제도는 공공이 주택을 공급하고, 입주자는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면서 향후 소득 여건에 따라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집 개요 및 주요 수치 정보
서울시는 2024년 4월 기준으로 총 3개 단지, 총 382세대를 대상으로 1차 미리내집 입주자를 모집 중입니다. 신청 대상은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청년 등으로 제한되며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아래 표는 미리내집 1차 모집에 대한 상세 정보를 요약한 것입니다.
단지명 | 위치 | 공급 세대수 | 임대 기간 | 우선 분양권 |
---|---|---|---|---|
증산4구역 | 은평구 증산동 | 116세대 | 최대 10년 | 임대기간 종료 후 우선 공급 |
북서울꿈의숲 | 강북구 번동 | 134세대 | 최대 10년 | 동일 |
마곡지구 | 강서구 마곡동 | 132세대 | 최대 10년 | 동일 |
임대료 수준과 실거주 부담
미리내집의 장점 중 하나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책정된 임대료입니다. 월 평균 임대료는 약 80만 원~110만 원 수준으로, 동일 입지 내 민간 임대보다 평균 30% 저렴합니다.
또한 관리비를 포함하더라도 실거주 부담은 낮은 편이며, 거주 후 분양 전환 시 주택담보대출 연계도 지원됩니다.
신청 자격 요건 및 절차
다음은 주요 신청 자격 요건입니다:
- 서울시 거주 또는 근무 중인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 무주택자 요건 충족
-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50% 이하
신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2024년 4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합니다.
정책 배경과 의의
서울시는 2026년까지 미리내집을 총 5000세대까지 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중장기 임대 후 분양 방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주택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도를 반영합니다.
민간 주택 시장의 고금리, 고분양가 부담 속에서 공공주도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미리내집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참고할 수 있는 관련 링크
결론: 서울에서 내 집 마련, 더 이상 꿈만은 아니다
서울시 미리내집 사업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기존 임대주택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시야에서 주거 안정을 꾀하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향후 공급 예정 단지와 제도 변화도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서울에서의 미래를 미리 설계해보시기 바랍니다.